대통령선거 투표도장 표시 '점 복' 의미 뜻은?

2017. 4. 21. 13:23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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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 투표도장 표시 '점 복' 의미는?



이제 제19대 대통령선거 보궐선거 날까지 20일도 안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에 참으로 무관심한 삶을 살아왔었는데요!! 나이를 먹다보니 하나 둘 관심을 갖다가 결국 매일매일 정치뉴스를 살피게 되는 상황까지 되었네요. 이것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ㅎㅎ


박근혜 전대통령의 퇴장 이후 진짜 시간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선가날이 코앞이라니~~ㅎㅎ 각 후보님들도 점점 더 바빠지실 듯~~


제발 부탁인데 없는 시간에 상대편 헐뜯는 언행은 삼가하시고 자신의 정책을 더 현실적으로 만들 생각부터 좀 하시길 바래봅니다.





아무튼 오늘은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찍어야 하는 투표도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 투표도장 표시가 어떤 기호로 되어 있는지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어던 것이 사실이네요.


그러다가 오늘 라디오를 들었는데 거기에서 도장의 표시가 '점 복'이라는 한자라는 거에요!! 그래서 찾아봤죠!!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이고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를~~







얼핏보면 마치 '사람 인'을 약간 비대칭으로 각인한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그런걸로 알고 대충 넘어갔었는데 역시나 아니었네요. '卜'의 뜻인 점은 말 그대로 점괘, 점쟁이, 점치다, 헤아리다 등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한자입니다. 의미 그대로 투표를 통해 선출될 사람을 헤아리고 점지해본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런 의미 외에도 또다른 것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부정선거나 무효표를 방지하기 위함이죠. 1992년 이전에는 단순하게 '' 모양으로 투표도장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자칫 비슷한 모양의 다른 도구로 표시를 하는 등 부정투표가 나타날 위험성도 있었고, 또 자칫 인주가 다른데도 묻어서 비슷하게 찍히게 될 경우 무효표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네요.





그리하여 변경된 것이 '사람 인'자를 각인한 투표도장이었다고 합니다. '人' 이 한자는 좌우가 대칭인데다가 한글 'ㅅ'과 비슷하다는 등의 말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서 2년만에 '점 복'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하네요.


참으로 투표도장 하나에도 여러 사연과 역사가 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잘 검증하고 잘 판단하고 헤아려서 좋은 후포에서 투표도장을 쾅 찍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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