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제2의 태풍 차바가 또 온다면?

2016. 10. 7. 11:01문화 연예

반응형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제2의 태풍 차바가 또 온다면?


이번 태풍 차바로 인해 큰 피해를 받은 곳들 중 자주 얘기나오고 있는 곳이 바로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마린시티입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기 전까지만 해도 바닷가 조망에 환상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애물단지가 되어 버린 곳이죠!!


모르긴 몰라도 아마 부동산 가격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금방 잊혀지고 다시 원상태로 복귀하겠지만~~ㅎㅎ





이런 마린시티를 두고 부산시에서도 골치를 썩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태풍때 발생한 거대 파도를 방파제와 방수벽이 완벽하게 막아주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것 때문에 마린시티는 진정한 마린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사실 미리 예견이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몇년 전에 부산시에서 방수벽을 높이자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것을 인근 상인들이 막아선 것이죠. 그로 인해 기존 계획보다 상당히 낮은 높이의 방파제가 설치되었고 이런 결과를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일단 주민들은 다시 방수벽을 높이자는 쪽으로 마음이 돌아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인들은 여전히 바다가 가려지면 매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반대를 하고 있다네요. 부산시야 주민들 뿐만 아니라 상인들의 목소리도 함께 경청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더 큰 문제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그로 인해 추가적인 세금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할 부산시가 이미 한차례 그 부분을 관과하여 넘어가 놓고 또다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추가적인 세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과오를 격었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물론 인근 상인들에게는 추가적인 보상안들이 또 나오긴 해야겠죠. 아무튼 시간이 흘러 흐지부지되지 말고, 현실적이고도 현명한 대안들이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