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익동 맛집, 얼레꼴레만두 인천 3대 떡볶이 다녀왔어요.

2019. 6. 27. 19:16맛집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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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매콤달콤한 맛이 너무 맛있기도 하지만, 한국사람이라면 소울푸드라고 불릴 만큼 떡볶이에 대한 추억도 참 많이 떠오르는 메뉴인데요.

떡볶이야 워낙 인기있다 보니,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곳도 많은데 인천에는 3대 떡볶이 집이 있더라고요.

그중 하나인 얼레꼴레만두!!

상호만 보면 전문 만두집 같지만, 떡볶이로 아주 유명한 곳이에요.

물론 만두도 유명하고요.

얼마 전 다녀온 얼레꼴레만두 소개해드릴게요.

 

 

 

얼레꼴레만두 메뉴판이에요.

매뉴는 심플한 편으로 가격대가 라면 2500원을 제외한 모드 3000원이더라고요.

유명한 건 떡만이로 떡볶이와 만두가 함께 나오는 메뉴인데, 테이블마다 떡만이가 없는 곳이 없더라고요.

1인 1떡만이 ㅋㅋ 그래서 저도 떡만이로 주문해봤어요.

떡만이, 국물만두, 떡볶이는 떡볶이 소스에 함께 담겨 나오는 메뉴랍니다.

 

 

 

 

매장은 아담한 편인데, 메뉴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분식류이다 보니 테이블 회전율이 빠르더라고요.

그래서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도 조금 대기하면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매장 반은 테이블 석, 사진에 보이는 매장 공간의 반은 주방이에요.

주방에서는 직접 조리하고, 만두도 직접 빚는 모습도 보였답니다.

작은 분식집 같은 경우는 만두는 냉동만두를 쓰는 곳도 많지만, 얼레꼴레만두는 매장에서 다 직접 만드시더라고요.

확실히 일반 냉동 만두와는 차별되는 맛있었어요.

물과 단무지는 셀프,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니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다 보니 음식재료가 떨어지면 매진이라고 붙인다고 해요.

다행히 제가 간 시간에는 매진된 메뉴가 없었답니다.

 

 

 

순대도 주문해 봤는데요.

얼레꼴레만두 메뉴 중 순대 추천도 많이 하셔서 먹어봤어요.

순대 위에 송송 뿌려진 대파가 인상적이었고요.

순대와 특수부위도 푸짐히 주셨답니다.

 

 

 

이렇게 맛소금에 찍어서 먹어줘야 순대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잖아요.

일반 분식집과 비슷한 비주얼과 맛인데, 여기서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맛도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이렇게 파와 함께 먹으면 상큼하니 더 맛있었어요.

토핑으로 장식된 파 라고만 생각했는데, 꼭 이렇게 같이 먹어보세요.

깔끔한 순대 맛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드디어 떡만이 등장했습니다.

떡은 쫄깃쫄깃한 밀떡에, 얼레꼴레만두는 6알이 매콤 달콤한 떡볶이 국물에 담겨 나와요.

 

 

 

무엇보다 떡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역시 떡볶이 떡은 밀떡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맛이었는데요.

국물 떡볶이라서 국물과 함께 숟가락으로 떠 먹으니 더 더 맛있었습니다.

옛날 학교 앞에서 먹은 떡볶이 그 맛, 그 스타일이에요.

 

 

 

만두도 예술이었어요.

떡볶이 국물이 맛있어서 그런지, 떡만이에 들어있는 만두가 떡볶이와 너무 잘 어울리는 거예요.

 

 

 

무엇보다 놀란 점은 만두 안에 고기는 전혀 들어있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분명 육즙의 맛이 느껴졌는데 말이죠.

당면과 채소가 들어있는 얼레꼴레만두!! 정말 정말 맛있답니다!!

인천 3대 떡볶이로 알려진 이유를 먹어보니 알겠더라고요.

 

 

 

얼레꼴레만두 외관입니다..

전통있는 맛집인것 같은 분위기가 팍팍 느껴지지 않나요?

알고보니 학익동 동네에서 꽤 오래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부모님들이 어릴적 오던 곳이라며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 손님들도 꽤 많았어요.

저는 토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대기손님이 꽤 있더라고요.

매장에서 먹는 식사 줄과 포장 줄이 따로 되어 있으니, 포장으로 집에서 편하게 먹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학익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재개발 예정 지역이라 주변에는 문 닫거나 으슥한 곳이 많았어요.

그런데, 얼레꼴레만두 골목만 사람들로 시끌벅적!!

이날은 간식으로 간단하게 먹으러 간 거라 소박하게 먹고 왔는데, 집에 오니 자꾸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배불러도 더 많이 먹고 올 걸~~ 약간 후회도 되고요. ㅋㅋ

앞으로도 자주 가려고요.

떡만이 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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